자발적 대칭 깨짐(spontaneous symmetry breaking)이 일어나는 대표적인 경우로, 2차원 이징 모형을 예로 들 수 있다. 이징 모형의 경우, 외부 자기장이 0인 상황에서 해밀토니안은 $$E = -J \sum_{\left< xy \right>} \sigma_x \sigma_y$$ 로 주어진다. $\\$ 위의 식에서, 모든 각각의 스핀 $\sigma_x, \sigma_y$ 의 부호를 반대로 뒤집어도 에너지는 똑같다. 즉, 스핀들이 선호하는 방향이 존재하지 않는 대칭적(symmetry)인 상황이지만, 이징모형에서는 마구잡이로 배열되어 있는 무질서한 상태(disorder)로 부터, 한 방향의 스핀으로 배열(order)되려는 상태로 상전이가 일어난다. 이러한 현상을 '자발적 대칭 깨짐(spontaneous symmetry breaking)' 이라고 한다. $\\$ $\\$ 아래의 그림은 각각 '초기의 스핀 배열 상태' , '100 MC steps 지난 상태' , '1100 MC steps 지난 상태' , '5000 MC steps 지난 상태' 의 2차원 이징모형 시뮬레이션 결과이다. $\beta=0.5$ 로 설정하였고, 편의상 $J$=1 로 두었다. 전체 스핀의 개수는 900개 이다. (양(+)의 부호 스핀은 노란색, 음(-)의 부호 스핀은 남색) 이때 1 MC step이라 함은 한번의 monte carlo step을 의미하며, 설정 상 전체 스핀의 개수가 30x30 임을 고려하였다. {{::물리::initial_state.png?300|}} {{::물리::100_mc_steps.png?300|}} {{::물리::1000_mc_steps.png?300|}} {{::물리::5000_mc_steps.png?300|}} 실제로 한 방향의 스핀의 부호가 지배적임을 알 수 있으며, 이번 시행에서 그 부호는 음의 부호이다. 또 다른 시행에서는 다음과 같다. {{::물리::5000_mc_steps_additional_trial_.png?350|}} 이 경우는 양의 부호가 지배적이다. 시뮬레이션은 아래의 C++ 코드로 수행하였고, cout을 이용하여 spin을 담아둔 matrix를 원하는 MC step에 출력하여 그렸다. #include #include #include #include #include using namespace std; int main() { const int lsize=30; const float beta = 0.5; const float J = 1; const int iter=lsize*lsize*5000; int i; int j; float del_E; float mp_probability; // mp means metropolis float spin[lsize][lsize] = { 0 }; random_device rd; mt19937 gen(rd()); bernoulli_distribution distrib(0.5); uniform_int_distribution<> distri(0, lsize - 1); uniform_real_distribution<> dist(0, 1); for (int t=0; t= 1) { mp_probability = 1; } if (dist(gen) < mp_probability){ spin[i][j] = spin[i][j]*(-1); } } } return 0; } 2차원 이징 모형에 대한 더 자세한 개념 및 보다 효율적인 알고리즘에 대해서 알기 위해 아래의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. ====== 함께 보기 ====== [[물리:2차원_이징_모형|2차원 이징 모형]] [[전산물리학:울프_군집_셈법_wolff_cluster_algorithm|울프 군집 셈법(Wolff cluster algorithm)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