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의의 함수 A(x) 가 있을 때 변수 x∈[a,b] 에 대해 x→x+xcorr 을 한 함수 A(x+xcorr) 를
A(x) 에 곱하여 구간에서의 평균을 구하자. 이렇게 얻어진 xcorr 의 함수를 G(xcorr) 이라고 하고 상관함수라고 부른다.
G(xcorr)=∫baA(x)A(x+xcorr)dx(b−a)=⟨A(x)A(x+xcorr)⟩
t∈[0,2π] 에서 함수 cost에 대한 상관함수를 얻어보자.
G(tcorr)=∫2π0cos(t)cos(t+tcorr)dt2π=12cos(tcorr)
얻어진 G 를 잘 보면 tcorr 이 π의 정수배일 때 진폭이 최대 혹은 최소임을 알 수 있다.
이 의미는 주기함수를 1주기나 12주기만큼 옮긴 함수는 한 주기동안의 모양이 같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.
강자성체는 임계온도 이상에서 상자성체가 된다. 그렇다면 임계온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임계온도에 접근할수록 스핀 밀도의 평균인
자화도가 0이 된다. 이때 임계온도 근처에서 스핀 방향이 같은 몇개의 영역이 나타나게 되는데. 이 영역의 상관 길이는 아주 크다.
어떤 기준점 0 으로부터 위치가 →r 만큼 떨어진 곳의 스핀 밀도를 σ(→r) 이라고 부르자.
이때 스핀 밀도의 편차에 대한 상관함수를 G(0) 이라고 하면 상관함수를 아래와 같이 쓸 수 있다.
G(0)=⟨(σ(0)−<σ>)(σ(→r)−<σ>)⟩
임계온도로 갈수록 <σ> 는 0에 가까워지게 된다. 따라서 위의 G(0) 값은 어떤 기준점으로부터 →r만큼 떨어진 곳을 기준으로 할때의 스핀 분포가 기준점 0에서의 분포와 얼마나 비슷한가로 결정된다.
임의의 →r 에 대해 G(0)가 항상 큰 값을 가지게끔 하려면 |→r|→0 부터 |→r|→large 까지 스핀의 분포가 같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.
푸리에 변환을 적용하여 위 함수를 파수벡터 공간에 대한 함수로 전개할 때 →r이 발산한다는 것은 k가 0으로 가야만 값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.
임계온도 근처에서 G(k=0)는 발산하는 것 같은 값을 가짐이 중성자 산란 실험에서 알려져 있다. 중성자 산란 실험에서는 스핀을 가지는 입자 사이의 거리가 아닌 운동량 운반자 개념을 사용한다. 이 때 운동량 운반자가 교차영역을 구하는 과정에서 파수벡터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.
정상상태에서의 파동함수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장거리에 걸쳐서 그 범위 내의 스핀의 분포가 같게 나타난다면 공간 x에 대한 스핀 값 변화에 대한 주기가 아주 길다는 결론을 낼 수 있다.
이때 운동량 공간의 파수벡터는 상대적으로 0에 가까워져야 하고 운동량 운반자를 파수벡터로 설명하는 중성자 산란 실험에서 G(k=0)에서 최대 진폭을 얻는 실험결과에 부합한다.
따라서 장거리에 걸쳐서 스핀 방향이 거의 같은 몇개의 영역이 나타난다는 설명은 설득력이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