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요
어떤 계 A가 다른 계 B와 열평형에 있고 B가 다시 또 다른 계 C와 열평형에 있다면 A와 C는 열평형에 있다는 내용이다. 즉 평형이라는 관계는 추이적이다.
맥스웰의 표현에 따르면, ``모든 열은 같은 종류이다.''
너무나 자명하다고 생각되다가, 1931년 랄프 파울러(Ralph Fowler)가 이를 고전 열역학의 숨겨진 가정이라고 지적하면서 법칙이라는 지위를 얻었다.
그러나 사실 완전히 다른 계인 A, B, C가 이러한 관계에 놓일 수 있다는 사실이 전적으로 자명한 것만은 아니다. 모든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들 사이에 모종의 `동등성'이 존재해서 같은 성질을 공유하고 있다고 추론할 수도 있는데, 이 성질이 세기 변수인 온도로 표현된다.
참고문헌
- Federick Reif, Fundamentals of Statistical and Thermal Physics (1965), p. 122.
- Daniel V. Schroeder, An Introduction to Thermal Physics (Addison Wesley Longman, San Francisco, 2000), p89.
- Greiner, Neise, and Stöcker, Thermodynamics and Statistical Mechanics (Springer, New York, 1995), p. 3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