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요
P(x)P(x)와 Q(x)가 주어져있을 때, y(x)가 다음의 미분방정식을 만족한다고 하자: dydx+P(x)y(x)=Q(x) 초기 조건이 y(x=x0)=y0로 주어진다면, 해는 형식적으로 다음처럼 쓸 수 있다: y(x)=e−I(x;x0)∫xx0Q(x′)eI(x′;x0)dx′+y0e−I(x;x0). 이 때 I(x;x0)≡∫xx0P(x′)dx′이다. 위 식 우변의 첫 번째 항이 Q(x)에 의해 추동되는 특수해(particular solution)이며 두 번째 항은 초기 조건을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. 밑의 내용과 비교하기 위해 적분 앞의 지수함수를 적분 속의 지수함수와 합쳐서 써놓도록 하자: y(x)=∫xx0e−I(x;x′)Q(x′)dx′+e−I(x;x0)y0.
방정식에 연산자가 있는 경우
동차
위의 방정식은 분리가 되므로(separable) 이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해를 구할 수 있다. 하지만 미분방정식에 연산자가 있는 경우에는 이 방법으로 해를 구할 수 없다. 즉, 예컨대 우변이 0인 동차 방정식에서
dydx+P(x)y(x)=0
에서 P(x)가 연산자라면
dyy=−P(x)dx
이런 식으로 분리를 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. 이런 경우, y(x)의 적분형을 구한 뒤 이것을 계속해서 적분 안에 대입하는 방법으로 해를 구할 수 있다.
y(x)=y0−∫x0dx1P(x1)y(x1)=y0−∫x0dx1P(x1)[y0−∫x10dx2P(x2)y(x2)]=y0−∫x0dx1P(x1)y0+∫x0dx1P(x1)∫x10dx2P(x2)y0+⋯+(−1)n∫x0dx1∫x10dx2⋯∫xn0dxn−1P(x1)P(x2)⋯P(xn)y0+⋯
위의 그림을 참고하면 적분 구간은 아래처럼 바꿔 쓸 수 있다.
∫x0dx1∫x10dx2P(x1)P(x2)y0=∫x0dx2∫xx2dx1P(x1)P(x2)y0=∫x0dx1∫xx1dx2P(x2)P(x1)y0.
마지막 식은 중간 식에서 x1과 x2를 바꾸어 적은 것이며, 그림에서 검정색, 파란색, 빨간색으로 표시한 적분은 위의 적분식에서 순서대로 좌측, 중간, 우측 적분식을 의미한다.
작은 xi 쪽이 오른쪽에 오게끔 하는 시간정렬(time-ordering) 연산자 T를 도입하자: TP(x1)P(x2)={P(x1)P(x2),x1≥x2P(x2)P(x1),x1<x2. 위에서 좌측과 우측의 적분식을 더하면 그림으로부터 ∫x0dx1∫x10dx2P(x1)P(x2)y0+∫x0dx1∫xx1dx2P(x2)P(x1)y0=∫x0dx1∫x0dx2TP(x1)P(x2)y0=T[∫x0dx′P(x′)]2y0 임을 알 수 있는데 좌변의 두 항이 같음을 보였으므로
∫x0dx1∫x10dx2P(x1)P(x2)y0=T12[∫x0dx′P(x′)]2y0 를 얻을 수 있다. 일반적으로는 ∫x0dx1∫x10dx2⋯∫xn−10dxnP(x1)P(x2)⋯P(xn)y0=T1n![∫x0dx′P(x′)]ny0 이어서, 결론적으로 해는 y(x)=∞∑n=0T(−1)nn![∫x0dx′P(x′)]ny0=Texp[−∫x0dx′P(x′)]y0 이다.
검산
n≥1일 때(x0≡x) (−1)n∫x0dx1∫x10dx2⋯∫xn−10dxnP(x1)P(x2)⋯P(xn)y0=T1n![−∫x0dx′P(x′)]ny0 에서 좌변을 x로 미분해보자.
(−1)nddx∫x0dx1∫x10dx2⋯∫xn−10dxnP(x1)P(x2)⋯P(xn)y0=(−1)nP(x)∫x0dx2⋯∫xn−10dxnP(x2)⋯P(xn)y0=−P(x)T1(n−1)![−∫x0dx′P(x′)]n−1y0
따라서 ddxy(x)=−P(x)∞∑n=0T1n![−∫x0dx′P(x′)]ny0=−P(x)y(x) 이다.
비동차
우변의 Q(x)가 0이 아닌 경우에도 비슷하게 풀 수 있다. dydx=−P(x)y(x)+Q(x) 를 y(x)=y0+∫x0dx1[−P(x1)y(x1)+Q(x1)] 으로 쓴 다음 위에서처럼 계속 대입할 수 있다. 위에서 이미 등장한 항들 외에 Q(x) 때문에 새로 등장하는 항들은 아래와 같다: ∫x0dx1Q(x1)−∫x0dx1∫x10dx2P(x1)Q(x2)+∫x0dx1∫x10dx2∫x20dx3P(x1)P(x2)Q(x3)+…. 첫 번째 항은 변수명만 바꾸어두자: ∫x0dx1Q(x1)=∫x0dx′Q(x′). 두 번째 항의 적분 순서를 바꾼 다음 변수명을 바꾸어두자. ∫x0dx1∫x10dx2P(x1)Q(x2)=∫x0dx2∫xx2dx1P(x1)Q(x2)=∫x0dx′∫xx′dx″P(x″)Q(x′). 세 번째 항도 적분 순서를 바꾸어 x3의 적분이 제일 바깥쪽에 오도록 한다. 이 때 변수 2개 사이에서 적분 순서를 바꾸는 일을 두 번 연속해서 하면 된다: ∫x0dx1∫x10dx2∫x20dx3P(x1)P(x2)Q(x3)=∫x0dx1∫x10dx3∫x1x3dx2P(x1)P(x2)Q(x3)=∫x0dx3∫xx3dx1∫x1x3dx2P(x1)P(x2)Q(x3)=∫x0dx3[∫xx3dx1∫x1x3dx2P(x1)P(x2)Q(x3)]. 괄호 안의 내용을 살펴보면, 앞의 동차 방정식에서 했던 것과 매우 유사하게 시간정렬 연산자 T를 통해 표현할 수 있다: ∫xx3dx1∫x1x3dx2P(x1)P(x2)Q(x3)=T2[∫xx3dx″P(x″)]2Q(x3). 따라서 Q(x)로 인해 새로 등장한 항들을 다시 써보면 ∫x0dx′Q(x′)−∫x0dx′∫xx′dx″P(x″)Q(x′)+∫x0dx′T2[∫xx′dx″P(x″)]2Q(x′)=∫x0dx′{1−∫xx′dx″P(x″)+T2[∫xx′dx″P(x″)]2+…}Q(x′)=∫x0dx′ Texp[−∫xx′dx″P(x″)]Q(x′). 전체 해는 다음처럼 쓸 수 있다: y(x)=∫x0dx′ Texp[−∫xx′dx″P(x″)]Q(x′)+Texp[−∫x0dx′P(x′)]y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