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학: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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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학:텐서 [2016/09/19 08:55] – [반변] admin수학:텐서 [2023/09/05 15:46] (current) – external edit 127.0.0.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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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+======몇 가지 언급======
 +텐서 분석에서는 어떤 물리적 실재가 있다는 것, 그래서 우리가 관찰을 위해 선택한 특정한 좌표계와 무관하게 동일한 것으로 남아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다. 이를 위해 공변과 반변이 같이 등장해야 한다.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Covariance_and_contravariance_of_vectors|위키피디아]]의 탁월한 비유처럼, 만일 우리가 좌표의 축척을 100만큼 나누어서 미터 대신 센티미터로 길이를 재고자 한다면 좌표축에 등장하는 숫자는 100배를 곱해줘야 한다 (즉 1m = 100cm). 전자가 공변이라면 후자는 반변이다. 벡터의 경우에도 공변과 반변이 같이 있음으로써 이러한 불변성이 보장된다:
 +v=viai=viai.
 +기울기(gradient) 벡터가 공변이라고 하는 것은 그 __원소__가 공변이라는 뜻이다:
 +(u)i=uxi=˜xjxiu˜xj.
 +기울기 벡터 자체를 적어보면
 +u=uxiai
 +로서, 여기에서 만일 u=xj라면
 +u=xjxiai=δjiai=aj
 +가 됨으로써 기울기는 __반변__ 벡터가 될 수 있다. 이는 그 원소가 공변이라는 진술과 모순이 아니라 오히려 잘 들어맞는 결과이다.
  
 +======계량 텐서======
 +xi 좌표계에서 아주 짧은 변위 벡터는
 +ds=dxiai
 +이고 따라서 그 제곱은 ds2=dxidxjaiaj이다.
 +gijaiaj로 정의하면 ds2=gijdxidxj이며, 이 때 gij를 계량 텐서라고 부른다.
 +
 +데카르트 좌표계에서 gij=δij이다.
 +
 +이제 기저 벡터 αi를 가지는 새로운 ˜xi 좌표계를 생각해보자. 변위 벡터가 s=˜xiαi=˜xiαi로 표현되므로
 +αj=˜xjs=xi˜xjai
 +이다. __기존 좌표계__에서의 기저 벡터 ai로 표현되었음에 유의한다. 행렬 J가 원소로서
 +Jij=xi˜xj
 +를 가진다고 하자. 위 αj의 표현식과 비교해보면, Jj 번째 열은 αj를 __기존 좌표계__에서 표현한 것에 해당한다. 그리고 __새로운 좌표계__에서의 공변 계량 텐서는 행렬 ˜g=JTJ로 표현된다.
 +
 +원래의 xi 좌표계에서의 기술을 이 ˜xi 좌표계로 옮겨주는 행렬 R을 고려하면, 그 행렬의 원소는 다음처럼 주어진다:
 +Rij=˜xixj.
 +한편 우리는 이미 xi=ai임을 보았다. 이는 ˜xi=αi임을 유츄하게끔 해주는데, 이 때 는 원래의 xi 좌표계에서 계산하는 것임에 유의하라. 즉 새로운 좌표계 ˜xi가 가지는 기저 벡터 αi들을 __기존 좌표계에서__ 표현하는 것이다. 그러한 방식으로 이 Ri 번째 행은 αi를 나타낸다.
 +
 +R=J1이므로 JTJRRT=I임은 자명하다. 이를 고쳐 적어보면
 +RJ=JTJRRT=˜gRRT
 +인데 좌변의 RJ는 새로운 좌표계에서 적은 αj들을 묶어놓은 것이고, 제일 오른쪽에 등장하는 RRT는 마찬가지로 새로운 좌표계에서 적은 αi들을 열 벡터들로 묶어둔 것이다. 이 좌표계에서 적은 계량 텐서 ˜g가 양쪽을 연결해주는데, 구체적으로는 반변 텐서를 공변으로 바꾸어준다.
 +
 +예를 들어
 +$\left\{ \begin{array}{lcl}
 +x_1&=&\tilde{x}_1+\tilde{x}_2\\
 +x_2&=&\tilde{x}_2
 +\end{array}\right.$,
 +혹은 다른 말로
 +$\left\{ \begin{array}{lcl}
 +\tilde{x}_1&=&x_1-x_2\\
 +\tilde{x}_2&=&x_2
 +\end{array}\right.$,
 +라고 해보자. 위의 J 행렬은 이 경우 다음처럼 구해질 것이다:
 +$$J = \begin{pmatrix}
 +1 & 1\\0 & 1
 +\end{pmatrix}
 += \begin{pmatrix}
 +\vec{\alpha}_1 & \vec{\alpha}_2.
 +\end{pmatrix}$$
 +따라서 계량 텐서는 ˜g=JTJ=(1112)=(g11g12g21g22)이다. 다른 한편으로 위에서 쓴 R 행렬은 아래와 같을 것이다:
 +$$R = \begin{pmatrix}
 +1 & -1 \\ 0 & 1
 +\end{pmatrix}
 += \begin{pmatrix}
 +\vec{\alpha}^{1^T} \\
 +\vec{\alpha}^{2^T}
 +\end{pmatrix}.$$
 +위의 항등식 RB=gRRT로부터 아래의 관계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:
 +$$R \begin{pmatrix}
 +\vec{\alpha}_1 & \vec{\alpha}_2
 +\end{pmatrix}
 += g R \begin{pmatrix}
 +\vec{\alpha}^1 & \vec{\alpha}^2
 +\end{pmatrix}.$$
 +즉 새로운 좌표계에서 기술한 반변 텐서 Rαi˜g에 의해 (역시 새로운 좌표계에서 기술한) 공변 텐서 Rαi로 옮겨진다.
  
 ======참고문헌====== ======참고문헌======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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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 *http://mathpages.com/rr/s5-02/5-02.htm   *http://mathpages.com/rr/s5-02/5-02.htm
   *http://www.openicon.com/mu/math/gradient_covariance/gradient_covariance.html   *http://www.openicon.com/mu/math/gradient_covariance/gradient_covariance.html
 +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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