물리:xy모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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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차원 XY모형

2차원 XY모형의 해밀토니안은 다음과 같다. βH=Kmncos(θmθn)

머민-바그너 정리에 의하면 2차원 이하에서는 연속적인 대칭성의 자발 대칭 깨짐이 일어날 수 없다. 따라서 2차원 XY모형에서는 유한한 온도에서 장거리 질서가 보이지 않아야 할 것이다. 이를 직접 확인해보자.

계의 온도가 매우 낮은 상태라면, 인접한 두 스핀 사이의 각도 차이가 매우 적을 것이므로 시스템의 작용을 다음과 같이 전개할 수 있다. S=βH=Kijcos(θiθj)Kij(112(θiθj)2)=K2ij(θiθj)2+const 여기서 상수항은 물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무시하고 다음과 같은 푸리에 변환을 취하자. θ(q)=reiqrθ(r),θ(r)=BZd2q(2π)2eiqrθ(q) 여기서 BZ는 첫번째 브릴루앙 영역을 의미한다. 인접한 방향 ˆμ=ˆx,ˆy와 위치 r을 가지고 위의 작용을 다시 고쳐쓰면 rθ2r=rBZd2q(2π)2d2k(2π)2ei(k+q)rθ(q)θ(k)=BZd2qd2k(2π)2δ2(k+q)θ(q)θ(k)=BZd2k(2π)2|θ(k)|2 가 되고, 위에서 소개한 푸리에 변환을 취해주면 첫 번째 항을 rθ2r=rBZd2q(2π)2d2k(2π)2ei(k+q)rθ(q)θ(k)=BZd2qd2k(2π)2δ2(k+q)θ(q)θ(k)=BZd2k(2π)2|θ(k)|2 그리고 두 번째 항의 ˆxr,ˆμθrθr+ˆμ=12r(θrθr+ˆx+θrθrˆx)=12rBZd2k(2π)2d2q(2π)2ei(k+q)r(eiqx+eiqx)θ(k)θ(q)=BZd2kd2q(2π)2δ2(k+q)cosqxθ(k)θ(q)=BZd2k(2π)2coskx|θ(k)|2 의 형태로 쓸 수 있으므로 운동량 공간에서 작용을 S=K2BZd2k(2π)2[ˆμ(22coskμ)]|θ(k)|2 로 쓸 수 있다.

XY모델의 스핀-스핀 상관함수는 SrSr=cos(θ(r)θ(r))=eG(rr)G(0) 로 정의되고, 여기서 G(rr)는 전파인자로써 다음과 같다. G(rr)=(θ(r)θ(r))=1KBZd2k(2π)2eik(rr)μ(22coskμ) 저온 영역에서는 k1 근처의 기여도가 지배적일 것이므로 cos항을 전개해서 쓰면 G(r)G(0)=1K|k|<Λd2k(2π)2eikr1μ(22coskμ)=1K|k|<Λd2k(2π)2eikr1k2=1(2π)2KΛ0dk1k2π0dθ(eikrcosθ1)=1(2π)2KΛ0dk1k2π0dθ(J0(kr)+2n=1inJn(kr)cosnθ1)=12πKΛ0dkJ0(kr)1k 가 되고, 피적분 함수의 점근 거동은 J0(x)1x1x 이므로 kr1일 때 전파인자는 G(r)G(0)=12πKlog(Λr) 와 같이 쓰여지고, 스핀-스핀 상관함수는 SrSr=eG(rr)G(0)(1Λ|rr|)1/2πK 의 형태를 가진다. 따라서 매우 먼 거리에서 상관함수가 0에 가까우므로 장거리 질서가 존재하지는 않지만, 상자성처럼 상관함수가 거리에 따라 지수적으로 감소하지는 않기 때문에 무언가 다른 상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.

다시 한번, 해밀토니안을 극소점(local minimum) 부근에서 전개하여 2차항까지만 적고 연속 극한을 취하자. H=Jijcos(ϕiϕj)12Jij(ϕiϕj)2+const.Jdr|ϕ(r)|2 해밀토니안의 극소값을 주는 해를 ¯ϕ(r)로, 그로부터의 편차를 ψ(r)로 나타내자: ϕ(r)=¯ϕ(r)+ψ(r). 범함수의 미분에서 보듯이, ¯ϕ는 (유한한 수의 점, 즉 소용돌이의 중심들을 제외하고) 라플라스 방정식을 만족한다: 2¯ϕ=0. 복소분석으로부터 ¯ϕ의 켤레인 ˉϕ을 정의하면 ˉϕ 역시 라플라스 방정식을 만족하며, r=(x,y)z=x+iy로서 2차원평면을 복소평면으로 대응시키면 f(z)¯ϕ+iˉϕ은 해석적인 함수가 된다. 그리고 ¯ϕˉϕ은 아래의 코시-리만(Cauchy-Riemann) 관계식을 만족한다. {¯ϕ/x=ˉϕ/y¯ϕ/y=ˉϕ/x 이 관계식으로부터 dr|¯ϕ(r)|2=dr|ˉϕ(r)|2 임은 바로 알 수 있다.

어떤 영역의 소용돌이값(vorticity) q를 다음처럼 정의하자: q=12πd¯ϕ(r)=12π(¯ϕ/x)dx+(¯ϕ/y)dy=12π(2ˉϕ/2x2ˉϕ/2y)dA=12π(2ˉϕ)dA. 세 번째 줄로 넘어올 때에 그린의 정리를 사용했다: (Ldx+Mdy)=(M/xL/y)dA. 첫 줄의 좌변과 비교해보면 2ˉϕ=2πρ(r)임을 알 수 있고, 이때 ρ(r)=iqiδ(rri) 는 소용돌이 전하 밀도를 의미한다. 전자기학에서 많이 보아왔듯이 이 방정식의 해는 아래의 꼴로 주어지며 ˉϕ=2πdrρ(r)g(rr), 퍼뜨리개(propagator) g는 근사적으로 g(r)12πlnrτ 처럼 쓸 수 있다. 여기에서 τ는 관찰 가능한 해상도를 제한하는 차단(cutoff) 거리로서, 우리 문제에서는 격자상수 정도의 값에 대응된다. 계 전체는 “중성”이어서 소용돌이값을 모두 더하면 iqi=0이 된다고 가정한다. 만일 그렇지 않다면 알짜 전하의 에너지가 계의 크기 R에 대해 ln(R/τ) 정도로 발산하고 만다.

연속극한에서의 해밀토니안을 다시 생각해보면 dr|ϕ(r)|2=dr|ψ(r)|2+dr|¯ϕ(r)|2+2drψ¯ϕ=dr|ψ(r)|2+dr|ˉϕ(r)|2+2drψ¯ϕ=dr|ψ(r)|2dr(ˉϕ2ˉϕ)2dr(ψ2¯ϕ)=dr|ψ(r)|2dr(2π)2drρ(r)g(rr)ρ(r)dr|ψ(r)|22πijqiqjln|rirj|τ. 이렇게 해서 해밀토니안이 스핀 파의 자유도 ψ(r)과 소용돌이의 자유도 ({qi},{ri})로 분리되었다. 세 번째 줄로 넘어올 때에 둘째와 셋째 항에 대해 부분적분을 행했고 표면적분은 0으로 놓았다. 덧붙여 셋째의 교차항은 거의 모든 영역에서 2¯ϕ=0인데다가 스핀 파는 ¯ϕ와 독립적인 자유도이기 때문에 전체 공간에서 적분하면 결국 상쇄되어 0이 된다고 보았다.

스핀 파의 자유도는 상전이를 만들지 못하므로 소용돌이 부분만을 취하자. 거의 언제나 소용돌이는 단위 전하만을 가져서 |q|=1일 것이다. q=+1 전하를 가지는 n개의 소용돌이와 1 전하를 가지는 n개의 소용돌이가 존재하는 계를 생각하자. H2n=ijpipjln|rirj|τ 으로서 pi=±p, 이때 p(2πJ)1/2이다. 큰바른틀 분배함수는 Z=n=01(n!)2κ2nD2ndr2nD1dr1exp(βH2n) 으로서 κτ2=eβμ로서 휘산도(fugacity)를 나타내고 Dkrk의 적분영역으로서, rj 주변으로 반경 τ 이내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의미한다 (j=k,k+1,,2n).

차단길이 ττ+dτ로 늘리면 그러한 기술에서는 거리가 [τ,τ+dτ)만큼 떨어져 있었던, 서로 부호가 반대인 소용돌이 쌍이 합쳐지게 될 것이다. dτ가 미소량인 한 그런 쌍은 매우 드물 것이므로 O(dτ)까지만 위 분배함수를 전개할 것이다. 그러면 적분구간을 아래처럼 고칠 수 있다: D2ndr2nD1dr1D2ndr2nD1dr1+(n,n)(i,j)D2ndr2nDj+1drj+1Dj1drj1Di+1dri+1Di1dri1D1dr1¯D(i,j)drjδi(j)dri. DkDk와 마찬가지로 정의되는데, 차이는 ττ+dτ로 바꾼 것뿐이다. 우변 두 번째 항에서는 소용돌이 ij를 고른 다음, rirj 주변으로 반경 [τ,τ+dτ)인 고리 δi(j)를 따라 적분하고, rjij를 제외한 모든 소용돌이 k 주변으로 반경 τ 이내를 제외한 공간인 ¯D(i,j)에 대해 적분한다. 합 기호 위의 (n,n)은 계에 n개의 +소용돌이와 n개의 -소용돌이가 있다는 의미이다. 소용돌이의 쌍 ij는 순서가 바뀌어도 상관 없이 합산시에 한 번만 들어간다. 전체 2n개의 소용돌이가 있기 때문에 (편의를 위해 i=j인 경우까지 포함하면) 원칙적으로 4n2 개의 쌍을 만들 수 있지만 그 중 절반은 같은 부호의 전하끼리 쌍을 이룬 것이기 때문에 2n2개만 계산에 남고, 다음으로 순서가 바뀌어도 상관없다는 조건 때문에 다시 2로 나뉘어 총 n2 개의 항을 합산하게 될 것이다.

분배함수의 적분 중 ri에 대한 부분은 δi(j)driexp[2β(kpipkln|rirkτ|+kpjpkln|rjrkτ|)] 인데, 인접한 소용돌이 쌍의 부호가 서로 반대인 경우가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이므로 pi=pj로 놓을 수 있다. 또 매우 얇은 고리로 적분구간이 제한되므로 rirj=τ로 놓자. 그러면 위 적분은 다음처럼 표현된다: δi(j)drik|rirkτ|2βpipk|rjrkτ|2βpipk=δi(j)drik(|rirk|2|rjrk|2)βpipk. 그런데 대부분의 기여는 |rjrk|τ인 영역에서 오기 때문에, 괄호 안의 표현식을 τ/|rjrk|의 2차항까지 전개해놓자: |rirk|2|rjrk|2=|(rirj)+(rjrk)|2|rjrk|2=|τ+(rjrk)|2|rjrk|21+2τ(rjrk)|rjrk|2+τ2|rjrk|2. 그리고 거듭제곱의 표현식을 2차항까지 전개하면 아래처럼 된다. k(1+Aϵk+Bϵ2k)nkk[1+nkAϵk+nkBϵ2k+12nk(nk1)A2ϵ2k]1+k[nkAϵk+nkBϵ2k+12nk(nk1)A2ϵ2k]+12kl(nkAϵk)(nlAϵl). 이를 이용해 위의 식을 δi(j)에서 적분한다: τdτ2π0dθk(1+2τ(rjrk)|rjrk|2+τ2|rjrk|2)βpipkτdτ2π0dθ{1+kβpipk2τ(rjrk)|rjrk|2+kβpipkτ2|rjrk|2+k12βpipk(βpipk1)[2τ(rjrk)|rjrk|2]2+12kl(βpipk)(βpipl)2τ(rjrk)|rjrk|22τ(rjrl)|rjrl|2}. 여기에서 θτ가 어떤 축과 만드는 각도이다. 첫 번째 항을 적분하면 간단히 2πτdτ를 준다.

τ=τ(cosθ,sinθ)로 놓으면 상수 벡터 AB에 대해 다음의 식들이 성립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: 2π0dθτA=0, 2π0dθ(τA)(τB)=πτ2AB. 따라서 피적분항의 두 번째 항은 적분에 기여하지 못하고, 세 번째와 네 번째 항은 다음처럼 간단해진다: τdτ2π0dθkβpipkτ2|rjrk|2+τdτ2π0dθk12βpipk(βpipk1)[2τ(rjrk)|rjrk|2]2=τdτkβpipk2πτ2|rjrk|2+τdτk12βpipk(βpipk1)4πτ2|rjrk|2=τdτkβ2p2ip2k2πτ2|rjrk|2=2πτdτ×β2p4kτ2|rjrk|2 또한 다섯 번째 항은 마찬가지 방법으로 다음처럼 표현된다: τdτ2π0dθ12kl(βpipk)(βpipl)2τ(rjrk)|rjrk|22τ(rjrl)|rjrl|2=τdτklβ2p2pkpl2πτ2(rjrk)(rjrl)|rjrk|2|rjrl|2=2πτdτβ2p2klpkplτ2(rjrk)(rjrl)|rjrk|2|rjrl|2.

2πτdτ¯D(i,j)drj{1+β2p4kτ2|rjrk|2+β2p2klpkplτ2(rjrk)(rjrl)|rjrk|2|rjrl|2}

Z=n1(n!)2κ2nD2ndr2nD1dr1eβH2nn1(n!)2κ2n[D2ndr2nD1dr1eβH2n+(n,n)(i,j)D2ndr2nDj+1drj+1Dj1drj1Di+1dri+1Di1dri1D1dr12πτdτ(A2πτ2β2p2klpkplln|rkrlτ|)eβH2n2]=n1(n!)2κ2nD2ndr2nD1dr1eβH2n+n1(n!)2κ2n(n,n)(i,j)D2ndr2nDj+1drj+1Dj1drj1Di+1dri+1Di1dri1D1dr12πτdτ(A2πτ2β2p2klpkplln|rkrlτ|)eβH2n2=n1(n!)2κ2nD2ndr2nD1dr1eβH2n+n1(n+1)!2κ2n+2(n+1,n+1)(i,j)D2ndr2nD1dr12πτdτ(A2πτ2β2p2klpkplln|rkrlτ|)eβH2n=n1(n!)2κ2n[D2ndr2nD1dr1eβH2n+1(n+1)2κ2(n+1,n+1)(i,j)D2ndr2nD1dr12πτdτ(A2πτ2β2p2klpkplln|rkrlτ|)eβH2n]n1(n!)2κ2n[D2ndr2nD1dr1eβH2n+κ2D2ndr2nD1dr12πτdτ(A2πτ2β2p2klpkplln|rkrlτ|)eβH2n]=n1(n!)2κ2nD2ndr2nD1dr1[1+κ22πτdτ(A2πτ2β2p2klpkplln|rkrlτ|)]eβH2nn1(n!)2κ2nD2ndr2nD1dr1exp[κ22πτdτ(A2πτ2β2p2klpkplln|rkrlτ|)]eβH2n=exp(2πκ2τdτA)n1(n!)2κ2nD2ndr2nD1dr1exp{β[(2π)2βp2(κτ2)2dττ]klpkplln|rkrlτ|}eβH2n=exp(2πκ2τdτA)n1(n!)2κ2nD2ndr2nD1dr1exp{β[1(2π)2βp2(κτ2)2dττ]klpkplln|rkrlτ|}

참고문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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