물리:칼데이라-레겟_모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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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요

칼데이라-레겟(Caldeira-Leggett) 모형은 랑주뱅 방정식을 미시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이론이다. 열저장체(heat reservoir)의 구체적인 성질 및 계(system)와의 상호작용은 최종 결과에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, 열저장체는 다루기 쉬운 조화진동자(harmonic oscillator)의 집합이라고 가정하고 계와의 상호작용은 선형적인 항으로 표시할 것이다.

라그랑지언

우리가 관심있는 계와 열저장체를 합쳐서 모두를 기술하는 라그랑지언을 다음처럼 구축하자: L=LS+LR+LI+LCT. 이 때에 LS=12M˙q2V(q) 는 우리가 계로 간주하는 입자의 라그랑지언을 기술하는데 M은 입자의 질량, q는 그 위치 좌표이며, 그 위에 점을 찍을 경우 시간 미분을 의미한다. V는 퍼텐셜이다.

열저장체를 기술하는 라그랑지언 LR은 다음처럼 적을 수 있다: LR=k(12mk˙q2k12mkω2kq2k). 이 때에 k는 진동자를 구분하기 위한 첨자로서, 각 진동자는 질량 mk, 고유진동수 ωk, 그리고 상태를 기술하는 좌표 qk를 가진다.

계와 열저장체 사이의 상호작용은 다음처럼 각 좌표가 한번씩만 나타나는 형태로 기술하며 LI=qkckqk, 여기에서 ck는 결합상수이다.

마지막의 LCT는 소위 반대항(counter term)으로서 LCT=q2k12c2kmkω2k 으로 정의된다. 그 쓰임새는 유도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다.

운동방정식

위의 라그랑지언 L오일러-라그랑주 방정식에 집어넣으면 다음처럼 운동방정식들을 얻는다: M¨q=V(q)+kckqkqkc2kmkω2k, mk¨qk=qckmkω2kqk. 첫 번째 식은 계의 좌표 q에 대해 얻은 식이고 두 번째 식은 k 번째 조화진동자 qk에 대해 얻은 식이다. V에 붙은 프라임(') 기호는 q에 대한 미분을 의미한다.

이 중 두 번째 식을 라플라스 변환해서 풀고 그 결과를 첫 번째 식에 대입할 것이다. 참고로, 라플라스 변환을 L이라 표기하고, t에 대한 임의의 함수 F(t)에 대해 ˜F(s)=L[F(t)]처럼 적을 것이다. 역변환은 L1로 표기하고, 따라서 L1[˜F(s)]=F(t)이다.

두 번째 식을 변환한 결과가 mk[s2˜qk(s)sqk(0)˙qk(0)]=ck˜q(s)mkω2k˜qk(s) 이고 이를 정리해서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: ˜qk(s)=sqk(0)s2+ω2k+˙qk(0)s2+ω2k+ck˜q(s)mk(s2+ω2k). 이를 역변환한 qk(t)=L1[˜qk(s)]를 위 첫 번째 식에 대입하면 M¨q+V(q)+qkc2kmkω2k=kckL1[sqk(0)s2+ω2k+˙qk(0)s2+ω2k+ck˜q(s)mk(s2+ω2k)] 을 얻는다. 이 중 우변의 마지막 항은 다음처럼 정리된다: kckL1[ck˜q(s)mk(s2+ω2k)]=kc2kmkω2kL1[(1s2s2+ω2k)˜q(s)]=qkc2kmkω2kkc2kmkω2kL1[s2˜q(s)s2+ω2k]. 이를 원래 위치에 대입하고 정리하면 계의 운동방정식을 이렇게 고쳐쓸 수 있다: M¨q+V(q)+kc2kmkω2kL1[s2˜q(s)s2+ω2k]=kckL1[sqk(0)s2+ω2k+˙qk(0)s2+ω2k].

흩어지기 (dissipation)

좌변의 마지막 항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자. 라플라스 역변환은 다음의 브롬위치 적분(Bromwich integral)으로 주어진다: L1[˜F(s)]=12πiϵ+iϵi˜F(s)estds. 이 때에 ϵ은 적당히 큰 어떤 상수이다. 따라서 전체 식을 t에 대해 미분할 경우 ddtL1[˜F(s)]=12πiϵ+iϵis˜F(s)estds=L1[s˜F(s)] 임은 자명하다. 이를 이용하면, 위 절의 마지막 운동방정식에서 좌변의 마지막 항이 다음처럼 표현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: kc2kmkω2kL1[s2˜q(s)s2+ω2k]=ddtkc2kmkω2kL1[s˜q(s)s2+ω2k]=ddtkc2kmkω2k[cosωkt×u(t)]q(t)=ddtkc2kmkω2kt0cos[ωk(tt)]q(t)dt 이 때에 u(t)t>0일 경우 1, 아닐 경우 0을 주는 함수이고 연산자 합성곱(convolution)을 의미한다.

아래에서 설명할 스펙트럼 함수와 합성곱의 미분식을 사용해 다시 쓰면 이렇게 된다: ddtkc2kmkω2kt0cos[ωk(tt)]q(t)dt=ddtt02ηδ(tt)q(t)dt=η˙q(t)+2ηq(0)δ(t).

스펙트럼 함수 J(ω)를 다음처럼 정의하자: J(ω)=π2kc2kmkωkδ(ωωk) 그러면 kc2kmkω2kcos[ωk(tt)]=π20dωJ(ω)ωcos[ω(tt)] 인데, 구체적으로 어떤 비례상수 η가 있어서 J(ω)={ηωfor~ω<Ω0for~ω>Ω 가 성립한다고 가정하자. 이를 옴(Ohm) 식의 스펙트럼 함수라고 부른다. 만일 차단주파수 Ω가 굉장히 높다면 위의 적분은 다음처럼 간단해진다: kc2kmkω2kcos[ωk(tt)]=π20dωJ(ω)ωcos[ω(tt)]=2πΩ0dωηcos[ω(tt)]Ω2ηδ(tt). 마지막 식은 디락 델타 함수의 적분 표현식을 사용해 유도했다.

요동 (fluctuation)

위 운동방정식의 마지막 항을 f(t)라고 부르자: f(t)=kckL1[sqk(0)s2+ω2k+˙qk(0)s2+ω2k]. 위에서 흩어지기 부분을 고쳐쓴 것까지 이용하면 t>0+에서 M¨q+η˙q+V(q)=f(t) 가 될 것이다. 이는 랑주뱅 방정식과 같은 형태이며,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은 f(t)=0f(t)f(t)=2ηkBTδ(tt)이라는 랑주뱅 방정식의 가정이 만족되는지의 여부이다.

이를 위해 몇 가지 정보를 먼저 적어두자. 먼저 t=0에서 열저장체가 평형상태에 있으므로 고전적인 극한에서의 등분배 정리(equipartition theorem)를 생각하면 앙상블 평균 에 대해 다음이 성립한다: ˙qk(0)=0,˙qkΔqk(0)=0,˙qk(0)˙qk(0)=kBTmkδkk,Δqk(0)Δqk(0)=kBTmkω2kδkk. 이 때에 Δqk(0)=qk(0)¯qk(0)는 평형점 ¯qk(0)으로부터 벗어난 변위를 의미하고 kB볼츠만 상수, δkk크로네커 델타이다.

이 평형점은 qk에 대한 운동방정식에서 ¨qk=0으로 놓으면 ¯qk(0)=ckmkω2kq(0) 로 주어진다. 조화진동자가 평형점 근처에 머무르므로 Δqk(0)=0, 혹은 qk(0)=¯qk(0)=ckmkω2kq(0)이다.

f(t)의 평균을 보면, 먼저 ˙qk(0)=0이므로 f(t)=kckL1[sqk(0)s2+ω2k+˙qk(0)s2+ω2k]=kckqk(0)L1[ss2+ω2k]=q(0)kc2kmkω2kcosωkt×u(t)=2ηq(0)δ(t)u(t) 이다. 따라서 t>0+에서 f(t)=0이다.

이번에는 상관함수를 보면, 브롬위치 적분을 도입해서 f(t)f(t)={kckL1[sqk(0)s2+ω2k+˙qk(0)s2+ω2k]}×{kckL1[sqk(0)s2+ω2k+˙qk(0)s2+ω2k]}=1(2πi)2ϵ+iϵidsϵ+iϵidskkckck[˙qk(0)˙qk(0)(s2+ω2k)(s2+ω2k)+ssqk(0)qk(0)(s2+ω2k)(s2+ω2k)]estest=kkckckL1L1[˙qk(0)˙qk(0)(s2+ω2k)(s2+ω2k)+ssqk(0)qk(0)(s2+ω2k)(s2+ω2k)] 처럼 쓸 수 있다. 이 때 Lts과 연결짓는 라플라스 변환을 의미한다.

여기에서 평형점 ¯qk(0)의 표현식과 Δqk(0)=0을 이용하면 다음을 보일 수 있다: qk(0)qk(0)=[¯qk(0)+Δqk(0)]×[¯qk(0)+Δqk(0)]=c2kmkω2kc2kmkω2k[q(0)]2+kBTmkω2kδkk. 이 중 첫 번째 항은 적분 안에 집어넣으면 f(t)f(t) 꼴이 되어 0이 된다.

따라서 t>0이고 t>0이라면 남는 부분은 아래처럼 정리된다: f(t)f(t)=kc2kL1L1[kBTmk(s2+ω2k)(s2+ω2k)+sskBTmkω2k(s2+ω2k)(s2+ω2k)]=kc2kkBTmkω2k(sinωktsinωkt+cosωktcosωkt)u(t)u(t)=kc2kkBTmkω2kcosωk(tt)=2ηkBTδ(tt).

참고문헌

  • 물리/칼데이라-레겟_모형.1459938295.txt.gz
  • Last modified: 2023/09/05 15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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